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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기본 : 자산 관리 (기준 세우기, 루틴 만들기, 성장 경험 쌓기)

by greensalgu 2025. 7. 20.

money

 

월급날은 직장인에게 항상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하지만 통장에 찍힌 숫자를 보며 잠깐 기뻐함을 뒤로하고 빠져나가는 나의 지출들과 무자비하게 썼던 지출비용들이 쌓여 돌아보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저는 몇 년간 월급만 받고 아무런 계획 없이 소비하다가 어느 날 계좌 잔고가 줄어드는 것을 보고 자산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제는 월급을 받는 그 순간부터 자산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월급을 받았다! - 기준 세우기

제가 가장 먼저 고치고자 했던 습관은 ‘남은 돈을 기준으로 소비하는 것’입니다. 월급이 입금되면 마음이 넉넉해져서 기준 없이 사용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명확한 기준을 세웠습니다.

  • 월급의 50%는 고정 지출로 설정합니다.
  • 30%는 저축 및 투자로 자동 이체합니다.
  • 20%는 소비 예산으로만 사용합니다.

이러한 기준은 강제성이 있다기보다, 자산을 명확히 ‘분리’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급여 통장에서 소비용 체크카드만 연결하고, 나머지 금액은 저축·투자 계좌로 분산시켜서 돈을 나누었습니다. 스스로 정한 예산 안에서만 소비하게 되어 불안감이 크게 줄어들고 그 안에서만 사용하려고 생각하게 됩니다. 월급을 받고 나서 소비, 저축, 투자 등으로 나누는 것에만 집중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해 어떻게 분배하는가도 중요한 요소인데요. 
단순하게 퍼센트로 나누는 것도 좋은 출발이지만 저는 설계라는 개념을 이야기 해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자산은 결국 목적에 따라서 사용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생존비용 50%: 월세, 교통비, 식비, 보험 등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비용
  • 성장 자산 30%: 저축 및 장기투자(ETF, 연금, 외화 등)에 자동 이체
  • 생활 여유비 20%: 문화생활, 쇼핑, 외식 등 현재의 즐거움을 위한 예산

이 비율은 고정된 법칙이 아니라 매달 조정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구조가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저는 건강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생활 여유비 중 일정 부분은 헬스장 관련 지출로 사용하며 이 또한 설계의 일부가 됩니다. 자산은 단순한 돈의 집합이 아니라 월급을 받는 순간부터 이 것을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해야 합니다.

💸항상 관리하는 법  - 나만의 루틴 만들기

과거에는 저도 자산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달 엑셀을 만들고, 내역 적고, 반성하고, 계획 다시 짰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지속하기가 쉽지 않았고 쉽게 지쳤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루틴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자동적으로 굴러가는 구조를 만들면 제가 훨씬 쉽게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저만의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 자동이체 설정: 급여일 다음 날, 저축과 투자를 위한 금액이 자동으로 이체되도록 설정합니다.
  • 카드 사용 통제: 자동 결제는 체크카드로만 설정하고, 신용카드는 예외적 상황에서만 사용합니다.
  • 소비 알림 설정: 소비 내역을 문자 또는 앱 알림으로 수신하여, 스스로 점검하고 리마인드합니다.

나만의 루틴이 형성되고 나서는 자산관리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습관의 문제로 바뀌었습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여윳돈이 생겼고, 저축액도 늘어났습니다. 중요한 건 자산관리를 노력으로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자동으로 작동되도록 하면 실패 확률이 급격히 낮아집니다. 저는 이런 루틴을 기반으로 매년 자산 점검과 구조 수정만 하여서 진행했습니다.

👀 쌓이면 더 좋은 성장 경험

처음 자산관리를 시작했을 때는 단지 불안하지 않고 싶어서였습니다. 통장 잔고가 바닥나는 것이 너무 불안했고, 미래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1년간 루틴을 지키고 자산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저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돈이 있으면 삶의 선택권도 생기는구나.”
이후 저는 자산을 통해 여러 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예시 :

  • 비상금 1,000만 원 달성 후 → 1개월의 무급휴가를 계획하여 여행을 다녀옴
  • 연금저축 2,000만 원 누적 후 → 은퇴 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 장기 투자 설계 변경
  • 외화 자산 누적 500만 원 → 해외 이주 가능성 탐색 및 영어 학습 시작

저는 그저 돈이라는 것에만 매달리지 않았고 삶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자산을 관리했습니다. 자산관리는 돈을 지키는 기술일 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성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장의 기쁨은 직접 경험해 보면 확실히 다릅니다. 늦었다고 생각하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항상 잊지 않고 시작하기를 응원합니다!